4월 첫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4월 첫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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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이 아름다운 봄날, 저희를 주님의 성전으로 불러 모아 주시고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만발하는 이 계절에, 우리의 영혼도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소생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룩하신 주님,

우리는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뜻대로 살겠노라 다짐했지만,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하여 넘어지고 흔들렸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기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일 때가 많았으며, 사랑으로 섬기기보다는 나의 유익을 먼저 생각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이기심, 게으름과 무관심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 주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어린이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배울 때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기도할 때 주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며, 찬양할 때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고, 부모님께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며, 친구들에게는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 학교에서도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바른 길을 선택하는 어린이들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길 원합니다. 세상의 염려와 근심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 집중하며 예배하게 하소서. 우리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변화되며,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 예배 가운데 역사하셔서, 상한 심령은 위로를 받고, 낙심한 자들은 새 힘을 얻으며, 연약한 자들은 강건하게 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 가운데 주님의 정의와 사랑이 충만하게 하시고, 특별히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국민을 위한 바른 결정을 내리게 하옵소서.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평화가 넘치는 사회가 되게 하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교회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품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서 섬기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수고를 기쁨으로 바꿔 주시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모든 사역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육신이 아픈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육신의 아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허락하시고, 마음이 낙심된 자들에게는 주님의 평강으로 위로하여 주옵소서. 또한 경제적으로, 관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주님께서 친히 도우셔서, 모든 환경 속에서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능력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듣고만 지나치는 말씀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며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주님의 보좌 앞에 향기로운 제사로 올려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삶이 예배가 되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