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일 설교말씀 시편 133편 1~3절

3월 주일 설교말씀 시편 133편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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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창조되었다

우리는 모두 부모에게 태어나 부모님의 피가 흐릅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부모님의 피가 흐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성찬식을 합니다. 성찬식 때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성찬에 참여하면서 포도주를 먹으며 예수님을 피가 우리 몸 안에 들어 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식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찬에 참여함으로 부모님의 피가 흐르듯 예수님의 피가 흐르게 됩니다. 예수님의 피가 흐른다는 것은 예수님으로 생명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피를 나눈 사람을 가족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피를 나눈 예수 가족입니다. 예수가족을 보시고 오늘 1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선하다 -> 히브리어 ``토브`` - 좋은, 즐거운, 이익, 번영, 복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답다 -> 히브리어 ``나임`` -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유쾌하고, 즐겁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선하고 아름답다는 것은 모두 좋은 것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예수가족의 연합과 동거함을 이렇게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영적 가족이 어떤 공동체 이기에 하나님을 이렇게 까지 기뻐하실 까요?

 

 

첫째, 영적 가족은 서로를 축복하는 공동체 입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2절) 아론은 대 제사장입니다. 이스라엘은 대제사장을 임명할 때 기름을 머리에 붙습니다. 그 기름은 머리를 타고 수염을 지나 옷 전체로 흘러 내립니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 넘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이렇게 흘러내린 축복은 어디로 흘러가야 할까요? 백성입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의 가장 큰 사명은 백성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두 주전에 나누었던 것 처럼 우리는 모두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은 하나님의 가족들을 서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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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영적 가족은 서로에게 생명을 나누는 공동체 입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3절) 헐몬산에서 내린 이슬은 강수량이 적은 이스라엘 전역을 촉촉히 적셔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합니다. 헐몬의 이슬은 생명 그 자체입니다. 영적 가족은 이와 같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생명을 나눕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하나님은 ``토브``하시며, ``나임``하시는 것입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