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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8월 마지막 주일 설교_ 부천 괴안동 교회

8월 마지막 주일 설교_ 부천 괴안동 교회


제목: 갈등해결의 성경적 원칙 (1부) 창세기 13장 1절~ 13절

지난주 설교때 얘고했던 것처럼 오늘 말씀 제목은 ”갈등해결의 성경적 원리“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파우스트라는 책을 쓴 작가 괴테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남긴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태초에 갈등이 있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갈등이 정말 많습니다. 

 

출처 경안교회

 

갈등이라는 말은 한자말인데요 
한자로 칡 갈자와 등나무 등자를 합친 말입니다. 

칡과 등나무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넝쿨이 아주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또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은 이 넝쿨들이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칡넝쿨과 등나무 넝쿨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칡넝쿨은 나무를 오른쪽으로 감아서 올라갑니다. 반대로 등나무 넝쿨은 나무를 왼쪽으로 감아서 올라갑니다. 

 

 

칡넝쿨과 등나무 넝쿨이 한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요? 칡은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고, 등나무는 왼쪽으로 감아 올라갑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옥죄겠지요.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옥죄다 보면 어느순간 두 나무가 죽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갈등입니다. 이 두나무가 사는 방법은 서로의 넝쿨을 풀어주는 것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갈등을 풀지 않으면 두 나무다 죽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처음 아담과 하와를 만드실 때는 완벽한 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죄가 아담과 하와에게 들어옵니다. 그 때부터 모든 인간은 불완전해 집니다. 그러니까 죄가 우리를 불완전한 존재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죄로 인해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세상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불완전한 세상이겠습니까? 불완전 하기 때문에 인간의 삶에는 늘 갈등이 존재합니다. 갈등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고, 직장에서도 갈등이 일어나고, 교회에서도 갈등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지난주에 나누었던 것처럼 아브라함과 조카 롯의 갈등 이야기입니다. 왜 갈등이 일어납니까? 6절을 다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소유가 많아서“ 가진 것이 많아서 갈등이 일어 났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사람들의 갈등은 조금더 적었습니다. 요즘 층간 소음이 굉장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30년 전에도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층간소음 때문에 다툰다는 이야기 있었습니까? 차량이 그렇게 많지 않던 시절에는 보복 운전이라는 것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집마다 차량이 있는 지금은 보복 운전이 사회적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가난한 집은 유산 상속 때문에 갈등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자집에는 유산문제로 갈등이 일어납니다. 더 많이 가짐으로 일어나는 갈등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삶을 삽니다. 그 때 어떻게 갈등을 풀어나가야 할까요?  

첫째, 믿음에 근거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갈등이 일어날 때 믿음을 근거해 내린 결단이 무엇이냐하면 롯을 찾아갑니다. 찾아가서 직접 얘기합니다. 뭐라고 얘기합니까? 우리는 한 가족이니까 싸우지 말자고 합니다. 그리고는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고,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양보와 배려를 한것입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롯을 왜 찾아갔을까요? 직접 가서 이 갈등을 풀고 싶은겁니다. 여러분 갈등이 있을 때 다른 방법으로 풀려고 하지 마시고 오늘 아브라함처럼 직접 찾아가서 배려와 양보의 말을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갈등이 일어났을 때 아브라함이 먼저 찾아갑니다. 아브라함은 롯보다 성숙한 사람 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숙한 사람이 먼저 찾아갑니다. 찾아가서 손을 내밀면 안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찾아가서 얘기할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양보와 배려의 말을 해야 갈등이 풀립니다. 

 

 

말 그릇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의 말그릇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의 말 그릇은 항아리 같이 큽니다. 어떤 사람은 말그릇이 간장 종지처럼 작습니다. 항아리 같이 말그릇이 큰 사람은 언변술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진심을 볼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반대로 간장종지 같은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진심은 못보고 자기말만 합니다.

 

 

말그릇의 저자가 여성분이거든요 한번은 이분의 남편이 승진을 해서 시부모님을 찾아갔답니다. 승진하니까 시아버지가 너무 좋아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자기 자식 농사 잘 지었다는 말을 하시더랍니다. 그 얘기를 한 참 하시다 갑작기 며느리인 이 저자에게 너 이제 일 그만두고 아이들 키워라 그러시더랍니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하는 말이 말그릇이 간장종지와 같은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상하더랍니다. 한 참 일 잘 하고 있는데 당신 아들 승진 했으니 하던 일 그만 두라는 말이 자신의 일을 가치 없게 여기는 것처럼 들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저자는 말그릇이 항아리 같은 사람입니다. 잠깐 기분이 언짢았지만 시아버지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답니다. ”아버님 자식농사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시죠?“ 그랬더니 시아버지가 웃으시면서 내가 며느리 하난 잘 얻었다 그러면서 기분좋게 그 상황을 마무리 했답니다. 이 저자는 시아버님의 말 속에 담긴 진심을 발견한 것입니다. 시아버지님의 진심은 며느리가 일을 그만두는 것에 있는게 아니라 자식 농사 잘 지으라는 것에 있었던 것입니다.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이야기 하는 말이 항아리같은 말그릇입니다.  

 



우리 모두의 말그릇이 간장종지가 아니라 항아리와 같아지길 소망합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서 말을 할 때 우리는 서로의 진심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예수전도단에서 활동했을 때 참 좋았던 시간이 있습니다. 예수전도단 mt를 가면 여러 프로그램을 하는데 그중에 서로 용서 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동안 생활 하면서 소소한 것들 중에 마음에 상처 받은 일이 있으면 상처 받은 사람이 상처 준 사람에게 찾아갑니다. 찾아가서는 내가 이것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왜 상처 받은 사람이 얘길 하냐하면 상처 준사람은 상처 준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찾아가서 얘기하면 상처 준 사람은 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겁니다. 그러면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고 안아 줍니다.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고백할 때 놀라운 위로와 놀라운 회복이 일어납니다. 

저 개인적으로 아이들 양육하면서 저 스스로가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싸우면 서로 화해하게 합니다. 그리고 안아주게 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또 같이 놉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그런모습이 너무 부족하라구요. 아내와 싸워도 먼저 다가가 화해하기 어렵습니다. 자존심 상합니다. 그런데 먼저 찾아가서 오해하는 것 풀고, 용서 구할 것을 구하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안아줄 때 그 때부터 갈등은 풀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연약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갈등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하지 않으면 영혼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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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두 번째 방법, 더 중요한 가치를 붙잡아야 합니다. 

8절을 다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무슨 말입니까? 우리는 한 친족 인데 싸워서 되겠냐는 겁니다. 아브라함은 가족 관계를 보전하는 것이 돈보다, 자존심보다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1부 끝.

출처 경안교회 고원영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