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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8월 주일예배 설교_ 부천 역곡 괴안동 경안 교회

8월 주일예배 설교_ 부천 역곡 괴안동 경안 교회


제목: 갈등해결의 성경적 원칙 (2부) 창세기 13:1~13

부부가 갈등으로 인해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부로써 더 중요한 가치인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을 붙잡으면 갈등을 풀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비젼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붙잡으면 갈등을 풀면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등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나라를 붙잡고,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으면 갈등은 풀 수 있습니다. 

 

출처 경안교회

 

특별히 7절 하반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은 세상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로 얘기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의 종과 롯의 종이 다투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을 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모양으로든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닌 것 같아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은 교회를 향하고 있고 성도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교회인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더 중요한 가치를 붙잡으면 갈등이 일어나도 화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이라는 이 가치를 붙잡으면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우리가 갈등을 겪을 때 나와 상대방만 보면 해결이 안됩니다. 그것을 넘어서 큰 그림을 볼줄 알아야 합니다. 이 순간 내가 붙잡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본질적인 것이가? 비본질 적인것인가? 이것이 정말 하나님나라와 복음을 위한것인가? 생각하면 갈등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입니다. 

 

 

세 번째, 다시 갈등이 일어나지 않기 위한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갈등을 해결하는데 가장 비생산적인 것이 시비를 가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시비를 가리는 것으로 갈등이 해결됩니까? 시비를 가리는 것으로는 갈등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황희 정승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하루는 황희정승의 종들이 서로 싸우는 겁니다. 싸우는 종들을 불러서 자초지정을 물었습니다. 첫 번째 종이 옆에 있는 종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가만 듣고 있던 황희 정승이 이렇게 말합니다. ”네 말이 옳다“ 이번에는 다른 종이 와서 똑같이 얘기합니다.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 들은 황희정승이 이렇게 말합니다. ”네 말이 옳다“ 이 얘기를 듣고 있던 황희정승의 조카가 ”아니 둘다 옳으면 사리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한쪽이 틀리면 다른 쪽이 옳고, 한쪽이 옳으면 다른 쪽이 틀린 것 아닙니까?“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황희정승이 이번에도 이렇게 말합니다. ”네 말이 옳다“ 

 

 

사도행전에 바나바와 바울의 전도여행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번은 이들이 전도여행을 할 때 마가라는 청년과 함게 동행을 합니다. 그런데 이 마가가 전도여행길이 너무 힘들었는지 중간에 집으로 가버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바나바와 바울이 또 전도여행을 가는데 바나바가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노발대발 하면서 반대를 합니다. 두 사람에게 갈등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누가 옳습니까?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바나바가 옳을 수도 있고, 바울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선악의 기준은 모두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시비를 따지는 문제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날 때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아브라함은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고,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겠다고 합니다. 서로 떨어져 적당한 거리로 지내자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여러분 길게 오래 가는 관계를 보면 적당한 거리가 있는 관계입니다. 모든 일을 서로 공유하고 관여하는 관계는 한번 틀어지면 배신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관계를 하면 실수를 해도 이해하게되고 용납하게 됩니다. 

적당한 거리를 둔다고 그 사람과 단절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세기 14장을 보면 13장에서 소돔과 고모라를 택해서 아브라함을 떠난 롯이 전쟁 포로가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때 아브라함이 목숨을 걸고 조카 롯을 구해줍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 적당한 거리두기는 필요하지만 완전한 단절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스타다큐라는 프로그램에서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이수정씨가 원로배우 전원주씨를 만나 상담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원주 씨는 아들이 한명 있습니다. 이제 이 아들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어머니보다 아내를 최고로 여기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는 것입니다. 소위 아들을 뺏긴 것 같은 겁니다. 얼마 속상한지 울먹이면서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며느리에게 잔소리를 하면 아들이 꼭 꺼들어서 그만 얘기하라고 하는 겁니다. 너무 속상해 하면서 이모든 것을 다 참아야 하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심리학자인 이수정씨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들 가족을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무슨 말입니까? 거리두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덜 만나면 반응할 횟수도 줄어든 다는 것입니다. 거리두리를 한다는 것은 가족간의 관계를 끊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얘의를 지키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로 발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심리학자 이수정씨가 이런말을 합니다. 얼마전에 자신의 아들이 장가를 갔는데 며느리가 고맙다는 것입니다.

 

 

왜 고맙냐하면 부족한 아들하고 결혼해 줘서 고맙다는 겁니다. 이 얘기를 하니까 전원주씨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며느리가 고마울 때가 있어요“ 긍정적인 것을 바라보는 것 역시 갈등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며느리의 긍정적인 모습을 생각하면서 전원주식의 얼굴이 환해 지더라구요. 오늘 아브라함을 통해서 얻은 지혜를 가지고 갈등이 있는 수 많은 현장에서 대안을 찾아갈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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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마무리 하면서 성경 한구절을 다같이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5장23~24절입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찬양 :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출처 경안교회 고원영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