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주일 설교 (창세기 12장 1절~9절)

8월 첫주일 설교 (창세기 12장 1절~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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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타나심의 은혜

전세계 인구는 약 75억명 입니다. 그 중 30억명이 아브라함 후손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예수님을 소개할 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누구 이기에 30억명의 그의  후손이 되고, 예수님을 소개할 때 조차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할까요?

 

 

창세기 11장 30절은 아브라함의 가정에 대해 소개할 때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더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없다는 것은 그 집안의 대가 끊어져 미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태였던 아브라함이 어떻게 30억명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 까요? 더 나아가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2장 1절은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라고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가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는 온갖 우상이 가득한 지역이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전 아브라함은 그 중 하나를 믿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 음성이 들릴 때 음성을 들을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음성에 반응하기 시작할 때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은 들을에서 난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2장 1절에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은혜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항상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문을 두드립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두르리시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기 시작할 때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고, 임신하지 못한 아브라함의 인생에 하나님이 개입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 대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은 내가 그동안 의지하고 믿고 있었던 것을 의미합니다. 갈대아우르는 그동안 아브라함이 다져 놓은 터전입니다. 그곳을 떠나지 않고는 온전한 믿음의 여정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곳을 떠나 가나안으로 갑니다. 우리가 정말 믿음의 여정을 바로 하기 위해서는 떠나야 할 것들을 떠나야 합니다. 그렇게 떠난 하란을 거쳐 가나안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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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에 도착했는데 아브라함은 쉽게 정착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자리잡고 있던 함과 후손들이 셈의 후손이 아브라함에게 텃세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산으로 갑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이전에는 말씀만 하셨는데 이번에는 나타나시기 까지 합니다. 믿음의 여정을 시작했더니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나타나심의 은혜가 우리 삶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경안교회 고원영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