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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10월 첫주 설교_ 창세기 15장 7절~21절(경안교회)

10월 첫주 설교_ 창세기 15장 7절~ 21절(경안교회)


제목: 희망을 바라봅니다 (1부)

우리가 지난시간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이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도 불안한 현실 앞에서는 두려워 했습니다. 미래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두렵습니다. 두려운 마음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미래를 다른 사람에게 맞기려 합니다.  자기집에서 자란 엘리에셀 이라는 어린 종을 양자로 삼으려고 합니다. 이것이 그당시 풍습 이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더라도 믿음이 연약한 사람의 특징은, 세상적인 방법,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아 간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로는 인간적인 방법이 옳은길 인 것 같을 때가 많습니다. 아브라함도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 세상의 이치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적이 방법, 세상의 방법을 선택하면 이상하게 두려움과 불안감이 찾아옵니다. 

 

출처 경안교회



하나님은 두려움에 빠진 아브라함의 마음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위기에 빠질 때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하나님은 우리 삶을 언제 개입하실지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고보 계시는 것입니다. 아무 때나 개입하시지는 않으시지만 우리와 동행하시다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하셔서 격려해 주시고 바른길로 가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현실을 보면서 두려워 하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상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만 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 보여 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늘을 보게하시고는 수 많은 별들을 보면서 네 자손이 이렇게 많아질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밝은 미래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기 시작합니다. 그 때 두려웠던 그의 마음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현실을 보면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붙잡으면 그 마음이 회복됩니다. 말씀을 붙잡으면 그때부터 말씀이신 주님이 우리를 붙드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은 아브라함에게 두려움은 사라지고 평안함이 몰려옵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이 생깁니다. 우리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만지실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두려움과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미래와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녀를 통헤 미래를 약속하시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 후손이 앞으로 지금 사는 가나안땅에서 뿌리내리고 살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우르라는 지역에서 가나안으로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방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방인으로 사는 땅에서 주인처럼 살게 될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얼마나 귀한 축복입니까? 너무 놀란 아브라함은 믿기지 않아서 하나님께 이렇게 물어봅니다. 

8절을 다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이 땅에서 주인처럼 살게 될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는 겁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년 된 암소와 삼년 된 암염소와 삼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갑자기 하나님은 동물을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동물들을 준비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하나님이 그 동물 중에 새를 제외하고는 모든 동물을 반으로 쪼개게 합니다. 10절입니다.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0절 말씀에 3번이나 반복되는 말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조갠다” - 히: “베리트” ->  언약 

아브라함이 땅을 줄지 어떻게 아냐고 물으니까 동물을 가지고와서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이당시 사람들이 언약을 맺을 때 동물을 끌고와서는 두 개로 쪼갭니다. 쪼갠 것을 땅에 놓고는 쪼갠 동물 사이로 언약을 맺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그것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이냐하면 만약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언약을 어긴사람은 동물처럼 쪼개져서 죽는다는 것이니다. 

 

 

하나님이 당시 언약 풍토를 사용하셔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땅을 줄지 어떻게 아냐고? 내 목숨을 걸고 약속할게!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제 이 약속을 진행 하려고 하는데 12절에 보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합니다.  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깊은 잠에 들게 하셨을까요? 하나님만 목숨걸고 지키시면 되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이 함께 이계약을 했는데 아브라함이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죽는 겁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잠이 든 상황에서 하나님만 언약을 맺으시면 아브라함이 혹시 실수를 해도 책임이 없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잠든 사이에 약속을 진행하는데, 계약을 하려면 계약서에 내용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내용을 말씀하시는데 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을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하나님이 목숨걸고 땅을 주시겠다는 언약을 맺는데 뜬금없이 400년 동안 종살이를 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실제로 이 말씀은 출애굽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를 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이 종살이를 하긴 하지만 4대만에 종살이를 끝내겠다고 하십니다. 16절 입니다.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라” 

비록 430년의 애굽의 종살이를 하겠지만 4대가 지나서야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브라함이 1대입니다. 그의 아들 이삭이 2대입니다. 이삭의 아들 야곱이 3대입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이 4대입니다. 창세기 50장에 요셉이 죽고 출애굽기가 시작됩니다. 그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이 약속을 이루시려고 모세를 통해 애굽으로 갔던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땅을 주시겠다고 언약을 맺으시는 장명인데 뜬금없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씀합니다. 400년동안 애굽의 포로 생활을 하다 해방 될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때 땅을 주시겠다겁니다. 이왕 주시기로 약속하셨으면 그냥 주시면 되지 왜 고통스러운 포로 생활을 하게 하실까요? 

그 이유가 17절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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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언약을 어떻게 맺는다고 했습니까? 쪼갠 동물 사이로 언약의 당사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아브라함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해가지고 어두워 지더니 갑자기 연기나는 화로가 보입니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그 화로가 사라지고 타는 횟불이 보이더니 쪼갠 사이로 횃불이 지나갑니다. 

화로와 횃불은 모두 불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어떤 불은 심판의 불로 사용하고, 어떤 불은 은혜와 구원의 불로 사용합니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성경은 “개역개정판”입니다. 이 개역개정판에는 화로라고 번역되었는데 이전 성경인 “개역한글판”에는 이 화로나는 단어가 “풀무”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풀무하면 떠오르는 사건이 있습니다. 

1부 끝.

출처 경안교회 고원영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