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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누가복음 강해설교

by 주님의 장바구니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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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


제목: 누가가 기록한 복음여행 (2부)

1: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누가는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아니라 2절에 수많은 목격자들과 저술가들이 쓴 글을 듣고 자세히 살펴보며 믿은 사람입니다. 덮어놓고 믿지 않고 이렇게 따져보고 믿었던 이유는 누가는 의사였습니다. 의사는 과학자입니다. 그러니 그의 직업의 특징이 들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따져보고 믿으니 얼마나 정확하겠습니까? 

 



3절에 보면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데오빌로 각하”에게 써서 보내는 것이 누가복음입니다. 사도행전 1장1절에 보면 데오빌로에 대해 나옵니다. 사도행전 역시 누가가 기록했는데 사도행전에는 데오빌로각하 라고 하지 않고 데오빌로라고만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누가복음을 쓸 때 데오빌로라는 사람을 안지 얼마 안되어 교제가 얼마 없었습니다. 그러니 아주 조심스럽게 예의를 지킨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사도행전을 쓸 때 데오빌로와 교제를 하면서 형제로 만난 것. 그러니 “각하”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부교역자 시절에 청년부를 담당하는데 처음 청년부에 갔을 때 모든 청년들에게 존칭을 썼습니다. 청년 사역을 하다 임원들과 가까워 지니까 청년들에게 자연스레 말을 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청년들과 가까이 하면서 한명 두명 말을 놓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제가 조심스레 형제님, 자매님 이렇게 부르고 있을때 한 청년이 와서는 잠깐 얘기좀 하자는 겁니다. 그러더니 자기 이름을 그냥 편하게 불러 달라는 겁니다. 자꾸 형제님, 자매님 이러니까 거리감이 든다는 겁니다. 그냥 친밀하게 이름을 불러달라는 겁니다. 그렇게 누가와 데오빌로가 누가복음 때 보다 사도행전때 더 친밀해 진것입니다.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이 누가복음을 보낸 이유를 4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데오빌로는 아직은 초신자 였습니다. 그가 세상 지위는 높지만 복음에 대해 잘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복음을 잘 설명한 것이 누가복음입니다. 그래서 초신자들이 이 누가복음을 읽으면 참 좋습니다. 

특히 누가복음을 읽다 보면 이야기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여성”(과부)
“가난한사람”
“죄인“
“장애인”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죄인”으로 분류한 사람을 예수님은 스스로 죄인이라고 부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복음에 죄인은 어떻게 죄인으로 분류 되었을까? 시대가 죄인이라고 낙인을 찍으면 죄인이 되어버린 사람들 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 앞에 죄인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 죄인은 시대의 잣대로 만들어진 죄인을 의미합니다. 누가는 이런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누가는 복음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쓴 것이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쓴게 5절부터 세례요한이 등장합니다. 

 


 

왜 복음을 쓰는데 세례요한부터 기록할까요? 2절에 “목격자”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복음이신 예수님의 첫 목격자가 바로 “세례요한” 이었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은 어머니 배속에서부터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 사실이 왜 중요한지 아십니까?  배속에 있는 아이가 인격체인가 아닌가? 그래서 낙태는 정당한가 아닌가?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우리 기독교인이 고민할 가치도 없습니다. 배속에서 예수님과 세례요한은 함께 첫 만남을 갖고 기뻐합니다. 생명입니다. 오늘날 청년들 얘기 들어보면 낙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만큼 생명이 경시 현상이 있습니다. 낙태는 죄 입니다. 누가는 바로그 예수님의 첫 목격자인 세례요한부터 다루면서 복음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 Hans Braxmeier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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