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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누가복음 1장 강해 1절~4절

by 주님의 장바구니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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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 강해 1절~4절


제목: 누가가 기록한 복음여행 (1부)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는 직업이 의사입니다. 누가는 누가복음 뿐만 아니라 나중에 사도행전을 기록합니다. 여러분 혹시 글짓기 해 보셨나요? 글짓기를 하다보면 그 사람의 지식과, 성향과, 성품이 고스란히 묻어 납니다. 누가복음을 쓴 누가는 의사입니다. 의사는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을 고치는 직업이어서 아무나 못합니다. 그만한 공부를 통해 실력을 갖춰야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사가 누가복음이라는 글을 쓰니 일반 노동을 하던 사람과 글 체가 다른 겁니다. 정말 와닿게 기록을 합니다. 

 



누가는 의사로 늘 바울 옆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소소한 질병이 많은 사람 이었기 때문이다. 딤후4:10~11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감옥에 갖혀있을때 기록한 것입니다. 감옥에 있을때 누가 바울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누가”

 



이 누가의 직업을 골4:14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복음을 전하는 바울 옆에 늘 누가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나누기 위해서는 혼자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요즘 교회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런 저런 말을 듣습니다. 저는 1차적으로 저희 목회자들의 부족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한 사람으로 교회는 어려워 지지 않습니다. 2차적으로 성도들이 온전하게 서지 못함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목회자도, 성도도 서로간에 함께 짐을 지고 아름답게 협력해야 교회가 바로 서고 복음이 세상으로 확장되는 것입니다. 

 



누가는 바울에게 그런 협력자 였습니다. 감옥에 갖힌 고난의 때나, 복음의 부흥이 오던 때나 함께 하는 겁니다. 사랑에는 두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한 측면은 표현하는 겁니다. 사랑으로 선물도 하고, 사랑한다고 고백도 하고, 용서하기도 하는 겁니다. 다른 한 측면은 내면으로 하는 겁니다. 기다려 주고 참고 인내해 주는 겁니다. 고린도전서 12~14장까지 보면 모두 은사 얘기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은사가 너무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은사를 못받은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은사가 없는 사람을 정죄하고, 은사가 같은 사람끼리 편을 먹고 다른 사람을 배척하며 파가 갈라집니다. 또한 은사 하나 받은 사람 두 개 받은 사람 구분하면서 계급이 생겨 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교회가 어려웠겠습니까? 그 때 바울은 고린도 전서 13장에 그런 상황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사랑의 두 가지 측면을 얘기합니다.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고, 인내하고 참아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여러분 자녀 키워 보시잖아요. 우리가 뭔가를 해 줄때만 사랑하는 겁니까? 아닙니다. 기다려 주고, 참아주고, 속아주고 이 모든 것이 사랑입니다. 신약성경의 13권이나 쓰며 복음을 선포했던 바울의 사역에는 바로 이 사랑의 흔적이 늘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바울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바울 혼자의 힘이 아니라 음지에서 수고한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바울이라는 사람을 통해 나타나 복음이 퍼진 겁니다. 

 



저희 목회자들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하면 목회자 개인의 능력이 대단하고, 영성이 있어서 되는 줄 압니다.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그 목회자를 통해 복음의 결실들이 있게 하기위해 사모님의 노력, 수많은 성도들의 헌신과 수고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님 만나면 목사들이 가장 하나님으로부터 칭찬 못들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들은 조금 열매가 있으면 여기저기서 칭찬을 받습니다. 여기저기서 칭찬 받으니 주님이 칭찬할게 없는 겁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그런칭찬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님앞에 가면 많이 칭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는 비록 성경에 복음을 전하는 주도적인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빼 놓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누가가 아니었으면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시대에 저와 여러분이 복음에 주도적인 역할은 하지 못할 지라도 빼놓을 수 없는 한 사람, 빼 놓을 수 없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는 동역자 입니다. 제가 부교역자 할 때 부교역자 세계에서 이런 말들이 있었다. 부교역자들은 소모품이다. 그만큼 인격적으로 대우를 못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성숙한 교회는 부교역자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압니다. 앞으로 우리교회가 부흥하면 부교역자를 청빙해야 하는데 잠깐 있다 가더라도 최선을 다해 동역자로 섬겨야 합니다. 몇 년을 교회를 위해 섬겼는데 인사도 안시키고, 밥 한끼 안먹이고 보내는게 말이 됩니까? 우리교회는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부교역자들이 스스로 우리교회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교회, 함께 비전을 공유할수 있는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마가를 그렇게 대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눅1:1 “우리중에 이루어진 사실” 

 


 

구약성경에서 신약시대에 오기 까지 이스라엘은 700년이상을 강대국에 의해 짓밟힙니다. 이 때 선지자들에 의해 이 짓밟힘을 끝낼 평화의 왕이 올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그러니 이들은 얼마나 평화(샬롬)을 갈망하고 있었겠습니까? 고통과 신음이 많을 수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평화를 가져다줄 왕을 갈망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 그 때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평화의 상징인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십니다. 이 모든 과정을 포함한 예수님의 사건이 바로 우리 중에 이루어 진 사실입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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