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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팔복 설교 _ 고난을 믿음으로 직면합니다 (3부)

by 주님의 장바구니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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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 설교 _ 고난을 믿음으로 직면합니다 (3부)


삶의 문제보다 더 극복할 수 없는 죽음의 문제를 극복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도 덩달아 마음의 평화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니 로마의 박해가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이 때 박해가 어느 정도인지 역사책에 보면,  원형경기장인 콜로세움에서 몇일을 굶은 동물과 싸우다 잡아 먹히게 됩니다. 기둥에 묶어두고 굶은 곰을 풀어 놓으면 곰이 가슴을 내리쳐 오장육부가 흘러내렸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화형당해 죽기도 하고,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극심한 박해를 받은 것입니다. 내면의 평화를 얻었다는 이유로 오히려 이전보다 더한 고난을 받은 것입니다. 성경이 정의한 의로운 삶, 하나님이 인정하는 하나님백성의 삶을 산 결과가 고난이고, 심지어 죽음 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리어니한 것은 이들은 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왠줄 아십니까? 그들은 고통과 고난을 넘어선 하나님나라의 참 평화를 경험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실 이 평화는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있는사람, 성령충만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어떤 것인지 압니다. 실제로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충만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과 교제하면 죽음을 두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이 죽음을 무릎쓰고 선교지로 나가는 것입니다. 

 



초대교인들은 이 평화를 경험했기에 죽음 앞에서 담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고난과 죽음 너머에는 더 이상 외세의 압박을 받을 위험도 없고, 돈 때문에 걱정할 것도 없고, 먹을 것, 취업, 결혼 걱정없는 완전한 삶이 보장 되는 영원한 하나님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고난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초대교인들이 고난을 행복으로 받아들인 이유가 여기 있겠구나 깨달았습니다. 고난이 행복이라고 하면 도저히 이해되지 않지만 하나님나라가 추상적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하고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죽으면 하나님이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하나님이 초대교회의 영혼을 다스리고 있기에 고난을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것이가능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고난이지만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완전하게 바꾸려는 초대입니다. 고난이 있고 힘든일이 있을 때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삶가운데 고난이 있을 때 여러분은 그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행복으로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아니면 절망으로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예수님 믿는 사람들도 고난은 옵니다. 그 고난을 믿음으로 직면합시다. 

예수님 믿는 것 때문에 고난중에 있습니까? 그 고난은 예수님 믿음으로 나의 죄인됨이 죽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죄인인 내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의 죽음이 예수님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나의 죽음이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고난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예수님의 죽음으로 끝내지 않고 나의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오늘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알았던 바울은 그래서 “고난이 유익이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이 유익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 믿는 것 때문에 고난받는 것은 우리가 믿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 증거는 우리가 하나님나라 백성임을 확증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예수님 믿음으로 고난이 올 때 내가 하나님나라 백성이구나 기억하며 고난을 이겨냅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절대로 놓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고난이 있다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붙잡읍시다. 그때 완전한 샬롬으로 우리를 다스리고 회복하실 것입니다.


출저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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