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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1월 둘째주 설교 로마서 12장 1절/ 요한복음 4장 23절~24절

by 주님의 장바구니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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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설교 로마서 12장 1절/ 요한복음 4장 23절~24절


제목: 예배의 제단을 보수하라 (1부) 기초를 다지는 2021년 시리즈1

슬로건 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말로 하면 행동강령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슬로건이라는 말은 중세시대 영국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당시 영국은 앵글로색슨족과 켈트족 두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 공간에 두 개의 부족이 있다는 것은 늘 세력 싸움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두 부족은 오랜기간 전쟁을 치릅니다. 두 부족중 켈트족이 전쟁을 위해 병사들이 다같이 모여서 하는 행동이 있었습니다.  “흄”, “흄” 이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흄은 이당시 켈트족 영주의 성 이었습니다. 영주의 이름으로 병사들이 하나로 뭉친것입니다. 그리고는 전쟁을 나가기 전에 사기를 다지면서 “흄”, “흄” 이렇게 외쳤던 것입니다. 

 



켈트족 균인들이 “흄, 흄”이라고 외치는 이 군사의 외침이 바로 “슬로건”입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딤후 2:3)

성경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군사라고 말합니다. 이 군인은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사기를 다져야 합니다. 켈트족의 병사는 사기를 다지며 “흄, 흄” 이라는 슬로건을 외쳤습니다. 저와 여러분역시 하나님의 군사로써 전쟁같은 삶에서 슬러건을 외치며 사기를 다져야 합니다. 우리는 올 한해 어떤 슬로건을 외쳐야 할까요? 

 



지난주 나누었던 말씀처럼 무너진 재단을 보수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외치길 소망합니다.
우리 함께 따라해 보실까요? 
무너진 재단을 보수하자! 한번더, 무너진 재단을 보수하자.
기초를 다시 다지자, 기초를 다시 다지자!
올 한해 무너진 재단을 보수하고 신앙의 기초를 다시 다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무너진 재단을 보수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 제목처럼 올 한해 예배의 제단을 보수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의 제단을 보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재물로 드려야 합니다. 

 

 

연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약이라는 것은 항상 쌍방간에 책임을 요구합니다. 결혼이라는 언약을 했다면 신랑은 신랑으로, 신부는 신부로 책임을 다해야 바르고 건강한 가정이 세워집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과 우리와 언약관계가 됩니다. 이 때부터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를 책임지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은 백성다운 삶을 책임감 있게 살아야 합니다. 서로가 책임을 다할 때 가정이 바로서듯, 하나님 나라가 바르고 건강하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두가지 말씀을 본문으로 택했습니다. 첫번째 읽은 로마서 말씀은 1장부터 11장까지 어떻게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지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장부터 16장까지는 구원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이 어떻게 책임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첫 시작을 로마서12장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구원받은 사람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행위는 “예배”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냥 예배라고 말하지 않고 “영적예배”를 드리라고 말합니다. 

영적예배란 무엇일까요?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한 재물로 드리라”

영적 예배란 하나님앞에 우리 자신을 살아있는 재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예배는 우리가 은혜를 받기 위해서 예배의 현장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앞에서 재물이 되기 위해 이 예배하는 현장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예배를 좀더 이해하기 위해서는 레위기에 나온 제사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배의 전신인 제사를 어떻게 드렸습니까? 

 

 

제사를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하고, 제물을 하나님께 올려드릴 제사장이 필요했습니다.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성전으로 제물을 끌고 옵니다. 그런데 곧 바로 사람들이 제사장에게 제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제물을 가지고 온 사람이 직접 제물을 죽이고 각을 떠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양을 제물로 가져와서는 양을 죽이고 각을 뜨는 작업을 누가 해야 하냐면 예배하는 사람이 직접 하는 겁니다. 

 



지금은 아무데서나 돼지나 소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어린시절에는 돼지나 소를 집에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돼지를 잡고 소를 잡는 것을 여러번 볼 수 있었습니다. 돼지를 잡을 때 앞다리와 뒷다리를 묶습니다. 그리고는 묶은 다리와 다리 사이에 두껍고 긴 나무를 가로질러 장정들이 양쪽끝을 누릅니다. 돼지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이게 준비가 되면 한 사람이 돼지 목에 그대로 칼을 지릅니다. 그러면 돼지 목따는 소리가 온 동네로 퍼집니다. 소리 지르면서 돼지가 너무 아프니까 이리저리 발버둥 칩니다. 장정들이 양쪽에서 누르고 있어도 고통의 발버둥은 굉장합니다. 그러면 그 때 목에서 나오던 피가 사방으로 튑니다. 그렇게 돼지가 죽을 때 까지 이 상황이 지속됩니다. 돼지가 죽을 때 쯤 보면 돼지를 죽인 사람의 몸은 피가 흥건해 집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의 제사는 양을 직접 죽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 예배 드리는 사람들이 예배를 시작함과 동시에 피 범벅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예배를 드리는 현장에는 피가 낭자합니다. 그렇게 재물을 죽이고 나서 어떻게 합니까? 각을 뜹니다. 이것도 제사장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직접하는 겁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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