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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누가복음 1장 강해설교

by 주님의 장바구니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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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 강해설교 


제목: 마리아의 노래 (2부) 누1장 26절~55절

오늘 마리아의 찬가를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힘센 팔을 들어 올리십니다. 그리고는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위에서 내리치십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여기서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자기가 그 자리로 올라서려는 사람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교묘히 왕 노릇하는 자들입니다. 더 쉽게 말해 종교기득권을 뜻합니다. 

 



‘권세 있는 자를 내리치신다’고 했는데, 누구를 말합니까? 하나님이 주신 세상 권세를 이용해 권력을 남용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백성은 돌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탐관오리와 권력에 아부하여 자신의 실속만 챙기는 모든 이들을 뜻합니다. 이런 자들 머리 위에 하나님의 힘센 팔이 세차게 내리친다는 것, 꿀빰을 때린다는 것이 마리아의 찬가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반대로 대접 받지 못하고 비천하게 내침 당한 사람들, 가난하고 주린 사람들을 하나님은 배불리 먹이고 세워주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마리아의 찬가는 사회적인 문제를 고스란히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회 문제를 함께 안고 씨름해야 합니다.

 

 

교회는 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안고 씨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세상에 영향력을 미칩니다. 그래야 세상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교회는 세상과 동떨어진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성도는 살아가는 모든 일상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생명의 가치를 가장 최선의 가치로 삼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왜 함께 울어야 했을까요? 공의와 사랑 생명의 가치 때문입니다. 지금 원자력발전소 폐기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이것을 외칠까요? 공의와 사랑, 생명의 가치 때문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조국 사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공의와 사랑 생명의 가치로 보고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삶이 실제가 될 때 우리가 그토록 말하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진짜 삶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는 자의 모든 삶의 기준은 내 생각, 내 경험, 내 판단이 아니라 주님이아여 합니다. 말씀 이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을 태에 품은 마리아의 찬가를 통해 스스로 비천하다고 말하는 마리아의 고민, 마리아의 고통, 마리아의 어려움을 하나님은 돌보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비천한 우리도 돌보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마음에 예수님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격고 있는 삶의 정황속에서 마음의 교만한 자를 흩어버리실 것이고, 권세있는 자리를 내리 치실 것입니다. 그리고 비천하게 내침당한 사람들,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상황을 역전 시켜 주시는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 마리아의 노래가 저와 여러분의 노래가 되길 소원합니다. 

출처 경안교회 담임목사 고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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